‘춘천시민버스’의 출범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기업회생에서 흔히 나타나는 변수 외에도 ‘흑기사의 등장’ 등 극적 요소가 가미되었기 때문이다.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
지난 7월 17일부터 운행되는 ‘춘천시민버스’는 폐업에 직면한 두 회사(춘천대동, 대한운수)를 기업회생 및 합병을 통해서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인수해서 태어날 수 있었다.
춘천의 독점적 버스업체였던 대동·대한운수는 총부채 125억7천만원(회생담보권 62억원)을 안고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했으나 버스노조(민노총)의 반대로 타지역 버스회사로 매각되지 못했고,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스토킹호스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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