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레드덕의 '간이파산' 이유

지난해 4월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했던 게임업체 레드덕은 1년여 만에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서울회생법은 지난 7월 19일 간이파산 선고를 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FPS게임 ‘아바(A.V.A)’를 개발해서 상당한 인기를 얻기도 했으나 후속작 실패, 인수합병 무산, 회생절차 폐지로 인해서 파산하게 됐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is7078/221607527959

 

파산재단에 속한 재산이 5억원 미만이면 좀더 간소하게 ‘간이파산’의 절차를 밟게 된다. 간이파산이 선고되면 채권자집회를 생략하고 제1회 기일에 배당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및 시간이 절감된다.

 

자본금 3천만원으로 설립된 어떤 회사는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수익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적자운영이 지속되면서 인건비, 자재비, 금융비용 등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올해 3월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파산재단의 금액이 5억원 미만이라고 인정되므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