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화승이 세번째 패자부활전에 나섰다. 신발업계의 오뚝이처럼 다시 기업회생과 재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인가?
화승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 회사가 1953년에 설립된 토종기업으로 그동안 거센 글로벌 브랜드 파워에 맞서 국내 브랜드의 자존심을 힘겹게 이어왔기 때문이다. 신발 및 스포츠 패션 업계는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뉴발란스, 리복, 퓨마 등이 세계시장을 분할하고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화승의 전신은 한국전쟁 시기에 ‘동자(東字)표’ 고무신을 생산하면서 유명해졌고, 1965년에 국내 신발 브랜드 1호로 통하는 ‘기차표’를 출시했다. 10년 후에 출시한 ‘월드컵( WORLDCUP)이란 브랜드는 노장층에게 지금도 기억되고 있다.
화승은 1966년에 부도를 내고 한일은행의 관리를 받았고,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부도가 났다가 2005년에 화의절차를 마쳤다. 2019년 2월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사실상 세 번째 패자부활전에 나선 셈이다.
☞ 원문
https://blog.naver.com/his7078/22146029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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